내 생각과 똑같이 말하는 영상은 정말 찾기 힘든데, 우연히 나와 똑같은 생각을 말하는 영상을 보게 되어 깜짝 놀랐다. 1시간 42분의 영상을 끝까지 다 본 후엔 '내가 지금 잘 살고 있구나'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 하루에 6~7시간 잠을 자며, 나머지 17~18시간을 기획과 코딩·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워서 참다 참다 도저히 안 될 때만 화장실을 간다. 어제는 최근 고객에게 제작해드린 웹사이트 기능을 수정을 하느라 밤을 샜다.

주말 상관없이 매일 17~18시간 일한 지 어느덧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나는 지금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다.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많지만, 그럼에도 매일 매일이 나에게 '불쾌'보단 '쾌'를 훨씬 많이 선물하고 있다.

사실 학창시절, 운동, 군시절, 기억술 & 기억력스포츠, 학원 운영, 교육사업, 각종 공부 등등, 지금까지의 나는 항상 어중간하게 해온 것 같다. 후회와 미련이 남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이제부터라도 '(나만의)충만'을 위한 '치열'의 삶을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