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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메타마인드 홈페이지 이전에 운영하던 네이버 카페 ‘기억술사 클럽’의 질문&답변 게시글들을 모아놓은 게시판입니다.
(이전 작업 진행 중)

[질문글] 이해했는데 기억나지 않는 이유와 이해·기억 전략의 관계

기억술사 조신영학습법 완성과정 수료 배지기억법 완성과정 수료 배지기억학습법 입문과정 수료 배지 · 2026-09-07 16:02 · 조회 68

※ 2019년에 작성한 답변으로, 이해와 기억을 학습전략의 관점에서 바라본 당시의 개인적 견해입니다.

질문

이해와 기억을 같은 개념으로 본다는 설명이 궁금합니다. 둘을 다른 범주로 보는 연구도 있고, 내용을 이해해 이미지로 구체화했더라도 필요할 때 기억나지 않거나 어렴풋이만 떠오르기도 합니다. 어떤 점에서 이해와 기억이 연결된다고 보시나요?

답변

실제 공부와 시험 준비에서 이해와 기억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합니다. 이해하면서 기억하기도 하고, 기억한 내용을 통해 이해가 깊어지기도 합니다. 제가 둘을 엄격히 구분하지 않는 것은 학습전략의 관점에서입니다.

이해전략에는 인과적 연결과 동질적 연결이 있습니다. 저는 그 과정이 기억전략의 의미매개법과 발음매개법에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라는 질문의 해답을 고민하고 찾는 과정은 의미를 연결하는 과정과, 예시를 들거나 비슷한 개념을 묶는 과정은 공통점을 매개로 연결하는 과정과 겹친다고 본 것입니다.

다만 각 전략의 결과물이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인과적·동질적 연결만 사용하면 이미지화·영상화·기억의 궁전 같은 추가적인 기억 장치는 빠져 있습니다. 이런 장치를 더한 경우와 기억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해하기 전보다 기억에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반대로 발음이나 형태를 이미지로 바꾸고 영상·기억의 궁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도, 깊이 있고 통합적인 사고가 충분히 뒤따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원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이미지를 만들지 않기도 하므로 오히려 이해 쪽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매개법을 한데 묶어 같은 효과를 낸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해와 기억이 통합적으로 작용하도록 S4C 시스템을 구성했습니다. 실제 학습에서는 내용의 구성, 시험 난이도와 방식, 개인의 경험과 배경지식에 따라 필요한 전략과 비중이 달라집니다.

저는 이해에 집중한다고 기억이 약해지는 것은 아니며, 기억하는 과정에서도 이해가 깊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반복 역시 기억의 유지·강화에만 쓰이지 않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을 반복해서 읽다가 이해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해와 기억은 사전적 정의가 다르고, 뇌의 작동 방식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연구자의 정의와 분류 방식에 따라 같은 전략을 이해전략 또는 기억전략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 제가 강조하는 것은 두 개념이 완전히 같다는 단정이 아니라, 실제 학습에서 전략을 엄격히 나누기보다 함께 활용하자는 개인적 견해입니다.

후속 질문&답변

질문: 그렇다면 이해했는데 기억나지 않는 것은 왜 그런가요?

이해가 덜 되었거나, 이해한 정도에 비해 기억이 충분히 강화되지 않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반복학습이나 다른 전략을 활용해 기억을 보완해야 합니다.

나 자신은 이해했다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이해하고 알고 있는지 파악하는 메타인지가 중요합니다. 입력할 때는 아는 듯했지만 막상 스스로 표현하려면 막히는 경험도 이와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원문 작성일: 2019.03.08.

네이버카페 원글: 기억과 이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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