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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술사 클럽(네이버카페) 이전글

현재의 메타마인드 홈페이지 이전에 운영하던 네이버 카페 ‘기억술사 클럽’의 질문&답변 게시글들을 모아놓은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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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글]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에 의한 반복방법 질문

조신영학습법 완성과정 수료 배지기억법 완성과정 수료 배지기억학습법 입문과정 수료 배지 · 2025-05-01 13:33 · 조회 192

질문

현재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을 참고해서 개인적인 반복과정 커리큘럼을 만들어볼까하는데요

제가 할려는 방법은 1.3.7.15.1개월 법칙이라는

학습하고난 다음 하루후 반복 3일후 반복 7일후 반복 15일후 반복 1개월후 반복

이런식으로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정리를 다하고 드는생각이 너무 고반복이 아닌가하는 의문이들어서

좋은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ㅠㅠ

그래서 그런데 혹시 조선생님께서도 이런 반복에 대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대한 오해가 저변에 깔려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오리쌤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자세하게 공부를 하실 수 있는데요.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원본 논문을 참고했을 때
1. 에빙하우스는 시간의 지남에 따른 망각률을 연구했을 뿐, 그에 따른 적절한 반복 학습 주기를 제시한 적이 없음. 후대 사람들이 연구결과를 참고하여 반복주기를 설정했을 뿐임.

2. 연구 자체가 일반적인 학습상황에서의 가정이 아님.
일반적인 학습환경에서는 아무 의미 없이 나열된 문자열을 외우는 게 아니라, 유의미하면서도 치밀하게 연결고리가 짜여진 정보를 학습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에빙하우스의 연구에서는 아무 의미 없이 나열된 문자열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
즉, 일반적인 학습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신뢰성 부족.


복습에 대해 훨씬 정확하고 참고할 만한 논문은 따로 있어요. 지금 밖이라서 확인을 못 하는데, 들어가서 논문 찾아드릴게요!

무엇보다 복습주기는 개인의 기억&학습 역량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하나의 공식으로 모두에게 적용될 수가 없어요. 기억력대회 세계챔피언과 일반인의 복습주기가 확연히 차이 날 수밖에 없는 것처럼요~

 

후속 질문&답변

아.. 와전된 이야기였군요 ㅠㅠ 제가 논문은보지못해서.. 일반화오류를 저질러버렸네요..

복습에 대한 논문 찾았네요.

Bahrick, H. P., & Phelps, E. (1987).
Retention of Spanish vocabulary over 8 years.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Learning, Memory, and Cognition, 13, 344-349

외국어단어 학습환경을 설정하여 무려 8년 간 철저하게 연구를 진행했어요.
이와 관련해서는 '간격효과'라고 검색하면 나올 거예요.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은 학습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유명한 개념이죠.
학원이나 학습법 전문가들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기도 하고, 이미 인터넷상에서 정설처럼 도배되어 있어서 고정관념처럼 박혀 있는 것 같아요.(어떻게 보면 잘못된 마케팅의 결과죠. 학원부터 나서서 인용하고 홍보에 활용하니까요)
교육학이나 심리학계 사람들 아니면 이 쪽 논문을 찾아볼 생각도 잘 안 하구요. 저는 교육심리학 논문집 보고 알게 됐는데 아래 책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666466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 많지만 위 바릭과 펠프스 논문처럼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을 바로잡아주는 내용도 조금 있을 거예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추천해주신 책 한번 꼭봐야겠네요

아! 그럼 선생님께선 굳이 반복과정을 정해놓고 하진않으신거죠??

어느 정도의 간격으로 복습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한가에 대한 문제가 이후에 또 남는데요.
이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개인마다 기억&학습 역량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률적인 복습주기 설정이 무의미하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망각이 진행되었을 때 복습하는 게 좋으냐에 따라, 학습자에게 맞는 효율적인 복습주기를 설정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요. 이 부분은 학자마다 다르겠지만, 오리쌤의 의견으로는 50% 정도 망각했을 때 복습해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구요. 물론 이 망각률 또한 당연히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겠죠. 또 누적 복습횟수에 따라 이후 복습주기의 넓어지는 간격도 달라집니다.

사실 위 논문대로라면 거의 100% 가까이 잊혀질 때쯤 복습해주는 게 가장 좋다고 봐야 하지만(이론상 맞습니다), 현실적으론 공부의 목적과 내용, 시험까지 남은 일수, 시험의 특성과 난이도 등 변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간격만 최대한 벌리는 것도 능사가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50% 잊혀졌을 때 복습하라고 하는 것이구요.

학습자 개인의 50% 주기는 지도자 입장에서 측정해주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저의 경우는 학습자 본인이 직접 복습을 수차례 해보면서 자신의 복습주기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유도하고 있어요.

 

네이버카페 원글: https://cafe.naver.com/mnemonist/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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