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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훈련 & 공부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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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억력스포츠 등급기억학습법 입문과정 수료 배지 · 2024-11-23 17:09 · 조회 69

 

  1. 계획-기억의 궁전 1개-ㅂㅇ동, ㅅㅂ동, ㅊㅇ동, 코비하우스. 돌려가면서 20분 / 실행-ㅊㅇ동: 1시간 걸림. 저번에는 한 포인트 떠올리는 데 3초 이상 걸린 걸 생각하면 오래걸리는 게 당연한 듯.

  2. 계획-변환기억술 1개-숫자or카드or알파벳+1글자. 돌려가면서-20분 / 실행-모임이 끝난 뒤 마무리함.

  3. 계획-구체적이미지, 숫자, 얼굴이름, 단어, 카드 / 실행-기억술 모임으로 대신함: 숫자, 단어, 이진법을 함. 이진법은 처음인데 나름 재밌음. 근데 0~7까지 8개만 외워놓는다면 숫자 외우기랑 다를 바 없어서 딱히 연습은 안 할 것 같음. 나중에 대회 나갈 일이 생긴다면 따로 연습할듯?

느낀점: 이번에 포인트에 몇 가지 이미지를 저장할지에 대한 고민이 생김. s4c 시스템에 따르면 장소, 사람, 동물, 사물로 구분하여 장소에서 사람이 사물이나 동물에게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구성해야 한다고 함. 나는 한 포인트에 이미지를 4개씩 넣고 있었는데, 이 방식에서 문제가 발생함.

포인트에 이미지를 2개만 넣을 경우 서로 모순되지 않게 자연스럽게 서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함. 하지만 4개의 이미지를 넣으면 연결이 어색해지는 상황이 발생함. 예를 들어, 포인트가 철수, 오징어, 낚싯대, 낚싯배라면 자연스럽게 "철수가 낚싯배에서 낚싯대로 오징어를 낚는다"는 장면이 떠오름. 하지만 s4c 시스템에 따르면 "철수가 오징어를 먹고, 낚싯대를 산 후, 낚싯배에 오르는 장면"으로 연결해야 함(예시). 이런 방식으로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이 쉽지 않아 자연스럽게 전자의 방식으로 상상하게 됨.

결론적으로, s4c 시스템의 원칙을 제대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함. 예전에 기억의 궁전을 적게 사용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음. 첫째, 기억의 궁전을 많이 활용하는 것이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있었음. 둘째, 기억의 궁전 활용 숙련도가 낮아 이를 떠올리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이유 때문이었음. 그래서 한 기억의 궁전에 여러 이미지를 몰아넣자는 식으로 접근했음.

하지만 이제는 이런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되었음. 따라서 한 포인트에 이미지를 2개씩만 넣는 연습을 진행할 계획임. 이렇게 하면 기억의 궁전을 활용하는 빈도가 늘어나 숙련도가 높아지고, 속도 역시 빨라질 것이라 기대됨. 무엇보다 s4c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기존의 안 좋은 습관을 교정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됨. 물론 기억의 궁전이 부족해질 정도가 되고 숙련도가 매우 올라가면 4개를 저장하는 식으로 바꿔도 되겠지만 그런 날이 오려면 굉장히 오래 걸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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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S4C에 대해 잘 모르는데 깊은 통찰이 담겨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