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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훈련 & 공부일지
1001훈련일지


확실히 단어 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작 20개를 외우는 데도 변환하고 결합하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과정이 복합적으로 있으니, 기억력 스포츠 중에서 가장 어렵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기도하다'라는 단어를 틀렸습니다. 십자가에 대고 기도하는 모습을 떠올렸지만, 기도하는 장면이 제대로 생각나지 않아 뒤의 단어까지 혼란스러워졌죠. 또, '다'가 붙으면 그 물체에 다리가 달린 모습을 상상해서 외우곤 하는데, 십자가에 다리가 붙는 상상을 깜빡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외울 때는 단순히 제가 그 행동을 하는 모습이 아니라, 더 구체적이고 생생한 동물이나 사물을 상상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카드 외우기는 숫자 외우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었습니다. 원래 한 포인트에 두 개의 사물을 저장하다가 오늘은 네 개를 시도해봤는데, 저장 과정에서 하나를 놓쳐버렸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요즘 느낀 점에 대해 말하자면, 제가 볼링을 좋아하는데 볼링이 점수가 참 들쭉날쭉합니다. 컨디션이나 여러 조건에 따라 잘 나올 때도 있고, 못나올 때도 있습니다.실력이 지지부진할 때는 '내가 재능이 없는 건가?' 하고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평균이 올라가 있더군요. 볼링에서는 이를 '에버리지'라고 하는데 이 에버리지가 어느 순간 상승해 있습니다. 좀 떨어지는가 싶다가도 일정 점수는 항상 유지가 됩니다.
주식 투자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요즘 증시가 많이 혼조이지만 원칙에 따라 꾸준히 무리하지 않고 분할하여 넣다 보면 결국 우상향하죠. 물론 국장은 예외이지만 말입니다...
기억력도 마찬가지인데 확실히 어느새 기억력 테스트를 하면 60초 이하로는 안 떨어지고, 일상생활에서도 이제 좀 도움이 되는 거 같더군요. 가끔 며칠 빼먹더라도 실력이 막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훈련의 효과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꾸준히 열심히 해보겠다는 겁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파이팅입니다! 원장님께선 '-하다'를 외울 때 하마를 이미지에 넣으라고 팁을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기도하다의 경우 하마가 기도하는 이미지를 넣는 것처럼요.
60초 이하라는게 뭐예요?